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4월 18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민들의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서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로 증편운영하고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모기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기동반이 운영됨에 따라 5월 1일부터 하절기비상방역체계로 전환, 위생해충에 대한 집중방역이 실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관내 병·의원 등 21개소를 질병모니터망으로 지정하여 수인성·식품매개 및 모기매개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아 예방에 특히 주의를 요한다.
이에 구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 가정 내에서도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도록 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도록 당부하였다. 아울러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 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대해서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어느 때나 받을 수 있으니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접종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