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 내 마을버스 2개 업체와 3개 노선에 대해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하고 28일부터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심야시간대에 여성,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정류소가 아닌 장소에서 하차가 가능하도록 운행하는 버스이다.
구는 올해 초부터 안심귀가 마을버스 추진을 위해 자료수집, 타당성 검토, 운수업체와 간담회 등 지속적인 협의와 현장 합동조사를 통해 안심귀가 마을버스 도입에 따른 운행가능구간을 검토해왔다.
협약 체결노선은 강동구를 운행 중인 마을버스 3개 전 노선으로 신명운수 강동01번과 강동교통 강동02, 05번이다. 운행시간은 매일 22시부터 막차운행 종료까지이다.
강동01번은 명일로 은평교회∼명성교회 구간, 강동02번은 동남로 82길 고덕초교∼고덕1동주민센터 구간과 아리수로 93길 가래여울마을 구간, 강동05번은 동남로 82길 구간에 대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심야버스 운행뿐만 아니라 지역 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