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번 주 금요일(4.18)부터 주민들이 굳이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길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거리음악회’를 진행한다.
거리음악회의 올해 주제는 ‘거리, 음악에 취하다’로, 이번 주부터 시작하여 9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천호역과 강동역, 로데오거리, 한강 광나루공원 등에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대는 7080 가요뿐 아니라 클래식, 색소폰, 오카리나, 아코디언 등 다양한 연주들로 구성된다. 구는 올해 총 90회의 공연을 마련했는데 2012년에는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쉼터’라는 이름으로 총 43회, 2013년에는 ‘거리로 나온 바람난 music’을 콘셉트로 총 77회 등 해를 거듭하며 횟수를 늘려왔다.
연주하는 사람들도 모두 주민들로, 2009년부터 계속되어 온 ‘거리음악회’는 구 곳곳에서 주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문화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 구가 음악을 통해 감성을 나누고 소통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