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4월 8일부터 6월 27일까지 3개월간 성내1동 구민정보화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IT취업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사회적응이 어렵고 일자리를 얻기 힘든 다문화가족 여성에게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아울러 다문화가족 여성이 보다 수월하게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였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생의 대부분이 한국어가 능통하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비교적 천천히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IT취업특강」이 다문화 결혼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에 목적이 있는 만큼, 개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주된 내용이다.
교육 세부내용으로는 DIAT 자격증을 위한 문서작성, 엑셀, 파워포인트 3개 과목이 한 달에 한 과목씩 강의되며, 그 외에도 컴퓨터 관련 소양교육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안내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구는 오는 6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 ‘결혼이민자’ 부분에 참가할 희망자들에 한해,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체 예선전을 치러 강동구 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정보화에 소외된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고, 자녀교육과 취업에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는 교육 종료 후에도 결혼이민여성이 일반 구민정보화 교육 신청시 무료로 지원하는 등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