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분위기 조성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감찰대상은 관련법에 선거중립의 의무가 있는 강동구 공무원과 산하 기관 임직원이며, 중점감찰 사항은 중립의 의무를 위반하는 선거개입행위와 함께 공무원의 금품수수, 민원처리 지연 또는 방치, 재난관련 근무태만 행위 등이다.
6. 4. 지방 선거일까지 계속되는 강동구의 특별감찰 활동은 비노출 암행감찰과 함께 각 분야별 점검과 교육 등 다각적으로 실시된다.
먼저, 지방자치법과 공직선거법,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규정한 금지 및 유의사항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분야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또, 선거철 혼란스런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를 막기 위해 불시 근태점검은 물론 주민안전과 직결되는 사회안전망과 재난시설에 대한 점검과 운영실태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금지'를 새롭게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 85조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암행감찰 등을 통해 특별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역점을 두는 감찰사항은 ▲ 특정단체 가입 및 모금 활동,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정자료의 유출 등 선거개입 행위 ▲ 무단 결근, 근무지 이탈, 근무 중 유기행위 등 공직기강 해이 ▲ 인허가 관련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비리행위 ▲ 민원처리 지연 및 불법 무질서 방치 등 공무원의 복지부동 행위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찰의 목적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선거중립의지를 천명함으로써 선거의 혼탁을 막고, 주민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정치 사회적 변화와 관계없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감찰을 통해 비위가 확인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여 엄중 문책할 예정이며, 인터넷 구청 홈페이지(공직자 비리신고센터)와 유선전화(핫라인 ☎02-3425-5012), 구 청사 화장실에 설치된 신고함(청렴 해우소) 등을 통해 소속 공무원의 각종 비리신고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