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0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본격화하여, 4년 만에 그 수를 두 배로 늘렸다. 맞벌이 부모들이 국공립어린이집을 가장 선호한다는 점과, 지나치게 민간 의존적인 어린이집 현황(91%)에 대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구가 지난 4년간 신규 확충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18개로, 이는 1,097명의 아동 대기자 수요를 해소 할 수 있는 규모다. 이중 10개소는 이미 개원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에 8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29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고, 현재 설계 및 공사 진행 중인 8개소가 개원되면 총37개가 되어 2010년 19개소 대비 18개(95%)가 늘어나는 것이다.
새로 18개소를 만드는데 소요된 총 비용은 11,971백만원으로, 새로 지어진 어린이집의 88.8%(16개소)에 서울시와 연계한 비용절감형 방법이 사용되었다. 이는 신축대비 최대 1/20으로 약25,600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공적인 확충 방법이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전체18개동 중 미설치동을 기존 4개동→1개동(3↓), 1개 설치동은 11개동→7개동(4↓)으로 줄이는 등 동별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힘써왔고, 이어 올해도 비용절감형 방법을 이용한 국공립어린이집 신규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1개 설치동(7개동)을 중점으로 총7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될 예정이다.
구는 효과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2012년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관련 부서와 T/F팀을 구성하여 업무협업체계를 구축했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실행하여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설립대상지를 발굴하는 등 결실을 이루었다.
이해식 구청장은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민관공동연대방법과 재건축 지역이 많은 지역특성을 활용하여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 시 사업시행자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조건부로 인가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