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응모해 지역 내 9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구는 국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이들 기관에 강사비와 교재비 등 26,670천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9개 기관은 암사1동 자치회관, 길동 자치회관, 둔촌2동 자치회관, 구민회관,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강동야학, 고덕평생학습관, 강동노인복지관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한글 기초교육을 비롯한 검정고시 과정 등 13개 과정을 운영한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국민기초능력 향상과 사회적 통합 실현을 위하여 저학력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 성인의 안정적 학습환경을 돕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7개 기관에 21,800천원을 지원해 어르신 175명, 성인 62명, 다문화 이주여성 26명 등 263명의 문해교육을 지원했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대부분 간단한 한글의 읽고 쓰기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수강생들은 강동평생학습축제 문해백일장에 참여해 문해교육에 대한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서울지역 문해학교 공동시화집 ‘늦깎이 청춘들의 시’ 발간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한글을 배우지 못해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비문해, 저학력 성인학습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강동평생학습센터 평생교육팀 (☎02-3425-5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