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최근 아파트 관리비 사용의 투명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됨에 따라 일부 사업에 한해 공동주택 추진사업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5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관리주체인 아파트로 사업비를 교부하던 방식에서 하수도 보수 및준설, 도로보수, 수목가지치기 등 구(區) 연간단가 가능 사업의 경우, 구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보안등 및 수목 가지치기 등 12개 항목의 공동체 활성화 분야와 주도로, 하수도 보수 및 준설 등 14개 항목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분야가 해당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설치검사와 관련, 자체비용으로 개방형 놀이시설 보수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주택은 공동주택사업비를 최우선 지원하며, 아파트 공사 시 공사안내 현수막을 의무적으로 게첨토록 해 구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공사임을 주민에게 알리도록 했다.
지원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247개 단지로 아파트 226개, 연립주택 21개다. 지원사업 신청과 접수는 오는 3월 10일부터 25일까지 주택재건축과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으며,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 후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할 공동주택을 선정하고 4월 중순경 사업비가 교부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주택재건축과(☎02-3425-6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