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직장인 및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중심의 건강실천을 돕기 위해 '구민이 행복한 열린 보건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열린 보건소 사업은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 서비스 제공, 저소득층이나 직장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보건소 이용 편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 열린보건소(http://health.gangdong.go.kr)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대사증후군 검사,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동산 등 17개 프로그램 총27,145명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한 가족건강프로그램인 대사증후군관리, 구강건강, 금연프로그램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서비스도 실시해 고향과 같은 편안함을 주는 보건소로 호평 받았다.
올해도 평일에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대사증후군 건강찾기'를 토요 프로그램으로 개설하였고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건강교실도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하여 예방중심으로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주기적인 검진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영유아 건강플러스 영양플러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동산', '청소년 금연교실'은 영유아 및 청소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동산'은 실내복합 건강체험관에서 전문교육강사와 영양과 비만, 개인위생 등 1:1실습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본 강좌의 심폐소생술교육을 수료한 중?고등학생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현장감과 효율성을 높인다.
온가족이 재미와 함께 건강문제를 공유하고 행동변화를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끼리의 다짐을 갖는 자리도 될 수 있어 교육 만족도가 높다.
열린보건소의 또 하나 특징은 주말뿐 아니라 평일 야간과 휴일에 3층 대강당?소회의실, 지하 다목적실을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것이다. 평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건강 자조모임, 건강관련 동호회 등에게 사전예약을 받고 시설을 개방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 맞춤형 열린보건소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일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에게 문턱을 낮추고, 야간 및 휴일에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에 시설을 적극 개방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보건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