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최근 잦은 미세먼지 경보에 따라 재래시장 식품판매업소 및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에『미세먼지 대비 식품취급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의 성분은 자동차배출가스, 공장매연에서 비롯된 질산염, 황산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대부분이며, 일부 납·비소·아연과 같은 중금속도 포함되어 있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따라서, 장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아토피, 안과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품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중금속, 이물등이 식품에 오염될 경우 건강장애 및 식중독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관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학교주변 어린이식품 판매업소에 대하여 식품취급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노점상등 외부에 조리시설이 노출되어 판매되는 식품과 밀봉하지 않고 유통되는 과일·채소·수산물 등이 주의대상 식품이며, 비포장 식재료 야적금지, 청결한 세척방법, 식품 조리전·후의 주의사항 등을 다음과 같이 홍보하고 있다
※ 식품 섭취 시 주의 사항 ○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고, 필요에 따라 1종 세척제(채소용 또는 과일용)를 이용해 세척하도록 한다. ○ 또한 노상이나 야외 조리음식은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어린이들이 사먹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외부공기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에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뚜껑이나 랩으로 포장해 보관한다.
강동구는 11개 재래시장 상인회에 『미세먼지 대비 식품취급 안전관리 요령』을 제공하고 재래시장 영업자와 종사자들에게 홍보하였으며, 학교주변 분식집, 슈퍼마켓 등에 대하여도 관련 정보를 발송하여 봄철 주민건강과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