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서울 강동, 경기 하남지역 광역교통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을 상일동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결하기 위한 지하철 5호선 연장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이 발주됐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는 총 9,90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미사지구를 경유,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25km 구간을 연장해 5개의 정거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서울 시계 구간은 2018년 말까지, 전 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2016년까지 입주 완료하는 택지개발지구 내 하남미사지구의 입주시기를 고려, 하남풍산지구(1단계 사업) 구간까지 우선 착수되고 후속구간 하남시 창우동(2단계 사업) 구간까지는 단계별로 추진된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는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철도사업으로 지정 고시, 2013년 11월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와 미사 공공주택지구(구 보금자리주택지구) 건설을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하철 5호선을 현재 운영하는 ‘서울시도시철도공사’ 등이 설계부터 건설, 운영까지 모든 분야를 협업, 추진하게 된다.
지하철 5호선이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되면 서울 강동지역의 시민들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대규모 택지지구인 하남미사지구, 풍산지구 등의 개발에 따른 입주민의 교통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신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강일동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