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각종 건설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시 시행하고 있는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절감한 예산이 총 53억 원, 평균 연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각종 계약체결 전에 계약예정금액에 대한 철저한 원가분석을 실시하여 합리적이고 적정한 계약금액을 산출하고, 계약방법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함으로써 예산을 최대한 절감,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되었으며 강동구는 2009년 1월부터 이 제도를 적극 운영해 왔다.
2012년부터는 타 자치구보다 심사대상 기준금액을 획기적으로 하향 조정해 기존 심사대상이 공사, 용역, 물품 각각 3천만 원, 2천만 원, 5백만 원 이상이었던 것을 ‘12년부터는 공사, 용역 1천만 원 이상, 물품 및 인쇄물은 3백만 원 이상으로 대폭 심사금액을 낮춰 원가분석 대상을 확대, 시행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 계약심사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토목, 건축, 설비, 전기, 통신분야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계약심사업무를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2013년도까지 총 1,893건을 사전 심사하여 5,352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연 평균 1,070백만 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사금액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계약원가심사 업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전문인력 확보와 유지를 통해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단 1원이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집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