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3월까지 대형공사장, 옹벽 축대, 절개지, 낙석위험지역, 재난위험시설 등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혹한이 끝나고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도로변 절개지, 대형공사장, 축대 옹벽 등에서 지반침하, 붕괴 균열 등 해빙기 재난관련 안전사고 위험이 증대될 것에 대비해 중점점검에 나선 것이다.
구는 해빙기 대책기간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건설공사장에서의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의 안전관리상태, 낙석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유지관리상태 여부, 노후된 축대, 옹벽의 침하, 균열상태 점검 등 재난위험시설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점검방법은 공무원, 관계전문가 등 합동점검반을 편성,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에서는 민간단체와 함께 학교주변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강동구는 공사장 8개소, 절개지?낙석위험지역 17개소, 축대,옹벽 6개소, 재난위험시설(D, E등급) 13개소로 총 44개소가 중점 점검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결함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며 재난발생위험이 높은 결함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와 사용금지, 제한조치 및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