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하여 강동구 내 17개소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혈당, 총콜레스테롤, 혈압, 비만도 외 11종 사항에 대하여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 청소년들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섭취가 불균형하게 이루어 질 경우 발육부진이나 비만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더 나아가 성인기 만성질환 문제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자 2007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하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지난 7년간 조사한 결과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정상체중의 아이들 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과체중, 비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구는 건강검진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수준을 파악하여 각자의 건강수준에 따라 과체중, 비만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이나 신체활동 늘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각 사업에는 보건소 전문 인력인 영양사, 운동사, 간호사와 외부의 전문 성교육강사,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강사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건강검진에 대한 결과지는 참여 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학부모에게 3월중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검진 결과 건강위험군에 든 아동에게는 보건소 내과의사와의 건강상담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취약아동의 건강상태를 알고, 올바른 영양, 운동 교육 등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기타 문의사항 : 지역보건과 건강증진팀 ☎ 3425-669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