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소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주민참여 지원 사업을 통하여, 강동구 아동·청소년의 정서와 행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심리지원서비스 ‘마음두드림’을 실시한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마음두드림’이란, 정서나 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 중 고위험 대상자를 발굴하여,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의 상담 및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부모교육을 운영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정서와 행동 문제에 관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06년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의 14%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 중 25-30%가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를 강동구의 아동·청소년에 비교하면 강동구 아동·청소년 인구 100,585명에 대하여, 관내 약 14,801명의 아동·청소년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는 우울증 어려움을 동반한 아동·청소년을 포함하였을 때, 수치가 더욱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예방적 차원의 심리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3년 강동구 연구보고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의 현황 및 향후 방향성 연구』에 의하면, 선별 검사 참여 인원에 대한 ADHD 진단 추정 인원이 2009년은 5,443명 중 337명(6.20%), 2010년에는 6,161명 중 264명(4.28%), 2011년의 경우 2,330명 중 84명(3.16%)으로 병이 있을 확률이 약 3~5%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저소측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일수록 정서·행동의 어려움이 있어도 가정 내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소외된 우리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동구정신보건센터 이소희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의 한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속하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필요성을 강동구 주민이 직접 서울시에 제의하고 예산을 지원받아 시작하게 된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를 시작으로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9월에 개소한 강동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강동구민이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을 실천하고,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증진 예방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마음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중인 대상자를 위한 재활프로그램,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강동구정신보건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ppygd.or.kr)를 통하여 알 수 있으며 강동구정신보건센터 02) 471-3223, 797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