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5일 '제4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 축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상일동 공동체텃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울려 한 해의 액운이 떠나가길 빌며 풍년을 빌었던 정월대보름의 마을 공동체적인 전통을 현대에 계승함과 동시에 구의 대표 브랜드인 도시농업을 통해 한해의 풍년과 구민 화합을 기원하고자 열린다.
행사는 쥐불놀이, 전통연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15:00~19:00), 친환경 도시농업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15:00~19:00) 및 퓨전놀이, 사물놀이가 펼쳐지는 무대공연(15:30~18:00)과 풍등날리기 등 기념행사(18:30~19:00)로 이어지며 달집태우기(19:00~20:00)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구는 아름다운 전통풍습을 자라나는 아이들과 많은 주민들이 함께 이해하고 즐기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정월대보름을 맞은 토요일에 행사를 개최한다.
오색한지에 소원을 적어 달집에 매다는 달집소원지 달기, 쥐불놀이 깡통을 만들어 돌리는 쥐불놀이와 전통연 만들기, 짚풀공예는 아이들에게 정월대보름의 풍습을 설명해 주며 함께 즐기기에 좋은 체험놀이로 추천할 만하다.
(쥐불놀이 깡통만들기, 연 만들기, 짚풀공예는 사전 예약접수(☎02-3425-6542) 후 체험 가능)
아울러, 올해 도시텃밭과 상자텃밭을 분양받고자 하는 주민들을 위해 현장 접수도 오후 4시부터 받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온 마을 사람들이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 풍년을 함께 기원한 중요한 명절이었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올해도 도시농업을 통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