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또는 귀화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일부터 무료작명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무료작명서비스에는 우리나라에서 낯설고 불리기 어려운 외국이름 대신 친숙한 우리말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귀화한 주민에게 문화적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작명을 희망하는 경우, 구청 민원여권과에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간단하며, 일주일 후에 한국이름을 받을 수 있다. 수령방법은 방문, 팩스, 이메일 등의 방법이 있으며 본인이 작명을 신청할 때 선택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작명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좋은 뜻의 이름을 짓고, 그 뜻을 적어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구의 무료작명 서비스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 민원여권과 가족관계등록팀 ☎3425-5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