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7일 '2013년 제1회 쿨시티강동네트워크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쿨시티강동네트워크는 지난 해 4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비산업분야의 온실가스 줄이기 범구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자 공공기관, 시민단체, 교육기관, 기업 등 민관산 42개 단체로 구성한 거버넌스 조직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쿨시티강동네트워크가 활동한 기후변화에 대응에 따른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성과를 공유 평가함으로써 2014년의 운영방향을 정하고, 네트워크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네트워크 42개 단체 회원, 에너지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보고회는 쿨시티강동네트워크 경과 및 성과보고회, 유공자 표창, 운영 평가회, 역량강화 교육과 네트워크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강동구는 올해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평가' 결과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서 위상을 높이 세운 바 있다. 대상을 차지한데는 구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하는 에너지절약 실천부문에서 강동구의 에너지정책의 구심점, 쿨시티강동네트워크의 역할이 컸다.
에너지절약과 녹색생활을 구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벼룩시장,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 선사문화축제, 각종 에너지 환경행사 시 녹색생활 실천 운동 전파자로서 어디든 달려가 주민 참여를 이끌었으며, 매월 22일 고덕리엔파크 3단지, 현대홈타운 등 관내 불끄기 참여 11개 아파트를 중심으로 '행복한 불끄기의 날'을 전개하였고,
8월 22일 에너지의 날에는 강동구 224개 전 공동주택의 불끄기 참여 확산을 위해 ‘전력난 극복을 위한 공동주택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아파트를 중심으로 불끄기의 날 참여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지고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매월 펼쳐지는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 현장인 일자산 잔디밭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을 위한 내복입기 퍼포먼스, CO2 LOW 포토존 운영, 에너지송 합창, 퍼포먼스 등 매월 톡톡 튀는 주제를 정해 펼쳐지는 캠페인은 이제 그린웨이 걷기대회의 명물이 되었다.
또한, 강동구와 서울시에서 운영한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회원이 가정으로 방문해 올바른 에너지사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진단사업 전개는 가정에너지 절감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쿨시티강동네트워크의 힘은 매월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와 임시회의에서 나온다. 매월 활동의 방향을 정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에너지관련 일자리창출, 문화와 접목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등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강동을 위해 회원들이 머리를 맞대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짜낸다.
앞으로, 쿨시티강동네트워크는 ▲ 쿨시티즌 리더교육과 연계한 네트워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 찾아가는 녹색생활 홍보프로그램 전개 ▲ 페이스북 등 SNS,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한 커뮤니티 장 운영 등 강동구민 녹색생활 실천 홍보캠페인을 전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쿨시티강동네트워크는 구성된 지 2년밖에 안되었지만, 앞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건강한 네트워크 조직으로 성장해 생활 곳곳에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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