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조성한 강동그린웨이(Green-way)는 총 연장 25km의 도심 내 녹색길로 많은 구민들이 오르며 건강을 다지는 명소다.
구는 이 강동그린웨이(Green-way)에 기존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자연석으로 교체하고 통나무 계단을 설치하는 등의 정비사업을 지난 11월 마쳤다.강동그린웨이가 더욱 자연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의 녹지지역은 10.89㎢로 전체 면적의 44.3%나 된다. 집 주변 바로 옆에 숲과 자연이 늘 함께 있는 것이다.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손상된 0.36㎢(36ha) 면적에 2011년부터 현재까지 주민과 함께 1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여 훼손 전 보다 더 푸르게 만들었다.
1) 강동그린웨이는 더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 일자산, 고덕산 등산로 4.3km 계단 없애고 걷기쉽게
구는 강동그린웨이 일자산(둔굴~허브천문공원), 고덕산(샘터공원~우수조망점) 4.3km 구간 등산로의 자연경관과 맞지 않는 철재와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하고 태풍으로 넘어져 주변에 남아있던 현장목과 돌 등의 자연재료를 활용하여 산책로를 정비하였다.
또 중복된 등산로와 샛길 22개소를 폐쇄하고 경사가 급하지 않는 부분에 설치된 노후 계단을 철거한 후 횡단목으로 대체 설치하여 산지 복원은 물론 등산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하였다.
- 해빙기 및 우기 시 등산객들 편의 위해 야자매트 1.6km 설치하여 등산객 이용불편 해소 토양 성분이 점토질이라 해빙기와 우기 시 노면이 질어 불편한 일자산 및 고덕산 1.6km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구는 금년 말까지 1.5km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야자매트에 대한 이용객들의 반응을 살펴 그린웨이 전구간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 명일근린공원 등산로 0.9km 정비하고 샛길 차단하여 이용객 안전 확보 지난 7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는 명일근린공원(이마트앞 ~ 동아아파트) 구간에 통나무 계단 23개소, 경계목 및 횡배수로 840m, 데크계단 5단 및 침목계단 58단, 목책 106경간(샛길 3개소 폐쇄조치)을 설치하고 소나무 등 13종 12,256주를 식재하여 보다 쾌적한 공원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 휠체어, 유모차도 자유로운 “무장애 자락길” 0.7km 조성 - 보행약자(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들도 불편없이 이용 구는 고덕동 주변 낮은 산자락에 경사가 완만한 길을 만들어 평소 산을 쉽게 오를 수 없었던 보행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무장애 자락길”을 조성했다.
고덕동 방죽근린공원내에 지난 11월 설치한 무장애 자락길은 전체 데크로드의 경사를 8% 이내로 조성하여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및 임산부 등의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구간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하였고 무장애 숲길을 따라 병꽃나무, 조팝나무 등 총 8,700여주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태풍 곤파스로 손상된 산과 공원 복구하는 “아름숲 조성사업 추진” - 2011~2014년까지 10만 그루 식재 목표로 추진 - 주민, 단체, 기업 합심하여 이미 13만 그루 식재, 목표 조기 달성
2010년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샘터ㆍ방죽공원, 고덕산 등 11곳 36ha 면적의 수목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훼손된 공원과 산림을 복원하고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10만 그루를 심고 가꾼다는 목표로‘강동 아름숲’조성사업을 추진하였고 이미 올해까지 총 13만 그루를 심어 당초 목표를 조기 달성하였다.
주민참여를 통한 식재와 함께 (사)미래숲, ㈜현대홈쇼핑 등의 단체, 기업도 적극 참여하여 산벚나무, 복자기, 산딸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심어 숲이 복구됨은 물론 자연녹지가 많은 강동구는 더 쾌적한 녹색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3) 가을에도 나무 심고 가꾸고, 시비하고 - 산림청 주관 도시녹화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 내년엔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하여 숲의 소중함 알리기로
구의 숲 가꾸기는 봄 뿐만 아니라 11월 늦가을에도 계속됐다. 지난 11월 14일 주민 및 현대홈쇼핑 임직원 등 200여명과 함께 지난 봄 식재한 수목의 생육상태를 확인하여 비료를 주고 산딸나무, 소나무 등 380주를 심었다. 추위에 강한 나무는 가을철 성장이 끝난 후 심는 것이 봄에 심는 것 보다 생육에 더 좋기 때문이다.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등 구의 성공적인 도시녹화 사업으로 구는 지난 10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도시녹화 우수사례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주민 및 학생 봉사활동을 통한 ‘위해식물 제거작업’을 시행하고 ‘숲 체험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하여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대도시 서울에 위치하면서도 풍부한 녹지와 접해 있는 구의 강점을 살려 주민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힐링 명소 조성을 계속하고 소중한 자연을 가꾸고 보존하는 사업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