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그린웨이 구간 25km 내 무장애 데크로드 0.7km를 새롭게 조성하고 오는 12일 오후3시 준공식과 함께 ‘보행약자와 함께하는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보행약자들이 어려움 없이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동그린웨이 구간(방죽근린공원)을 그 대상지로 선정했다. 조성단계에서부터 주변의 요양원과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동그린웨이 무장애 자락길’은 보행약자와 더불어 자락길을 찾는 모든 이의 편의를 위하여 구간 곳곳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전체 데크로드의 경사로를 8% 이내로 조성하여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성원에서 고덕중학교로 이어지는 자락길을 따라 병꽃나무, 조팝나무, 산철쭉 등 총 8,700여 주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강동그린웨이에 또 다른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무장애 자락길 조성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일 방죽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무장애 자락길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장애인, 지역 어르신, 어린이, 유아,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 200여명이 무장애 데크로드 숲길을 함께 걷는다.
구 관계자는 “무장애 자락길 조성으로 인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강동그린웨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심신의 안정과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