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1일 영등포동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3.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정부기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민관협력포럼에서 주최한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는 '민관협력 사업모델'과 '거버넌스(민관협치) 패러다임'을 전 국가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안전행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등 후원으로 올해로 7회째 우수사례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강동구는 지난해 4월말 희망복지지원단을 신설하여 위기·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로 맞춤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강동구 희망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협력사업을 추진한 사례로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강동구 희망복지네트워크'는 올해 2월 강동구청을 중심으로 관내 18개 복지 및 유관기관과 시민단체들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네트워크를 구성, 통합사례관리사업을 통해 복지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동(洞)주민센터를 중심으로는 지역내 직능단체원, 방문복지 인력 및 약사, 종교인, 사업가 등 다양한 주민을 동(洞)복지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 위촉하여 대상자 발굴 및 복지서비스나 급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한 자체 서비스연계 지원이 곤란하거나 복합적인 문제해결,지원이 필요한 방임, 학대, 가정폭력 등 사례의 경우 민관 복지네트워크의 위기긴급 솔루션회의를 통한 신속한 선조치 및 위기 응급상황 해소 후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사례논의와 서비스연계 조정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복지대상자 발굴은 민관 협력관계 구축 전에는 월평균 7.6건이었으나 현재는 월평균 19건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3년 5월~6월 기간 동안 고시원, 찜질방, 비닐하우스, 지하철역, 공원 등 주거취약지역 241개소 및 위기 가구 종합 점검을 실시하여 110가구 발굴하여 136건의 지원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생명존중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메뉴얼 작성, 자살위험군 112건의 발굴 및 의뢰, 복지서비스 중복,누락 개선과 예방을 위한 「민관 복지서비스 정보 통합자료 공동 구축」사업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강동구는 민·관협력사업 강화와 지속성 확보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며, 동(洞)복지 네트워크 운영위원 역량강화 및 협약기관을 향후 30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동(洞) 복지네트워크 운영위원도 보다 폭넓게 발굴, 위촉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민관 복지네트워크는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보다 촘촘한 안전망 확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체계 활성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