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4일 명일동 소재 성산봉 강동아름숲에서 지난 봄에 심은 교목 및 관목 6,213주를 다시 살펴보고 가꾸는 “2013 가을철 숲가꾸기” 행사를 연다.
주민 및 현대홈쇼핑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 봄 본인이 식재한 수목의 생육상태를 확인하여 비료를 주고 고사목은 제거하며 추가로 산딸나무, 소나무 등 380주도 심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명일동 성산봉 일대는 2010년 태풍 곤파스로 2만 5천㎡ 면적에 1천여 그루의 수목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구는 훼손된 산림과 공원을 복원하고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피해지역 36ha에 10만 그루를 심고 가꾸는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은 주민, 단체,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12만 2천여그루를 식재하여 당초 목표를 조기 달성하였다.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 및 구의 성공적인 도시녹화 사업으로 구는 지난 10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도시녹화운동 전개 우수사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으로 아름숲을 훼손 이전으로 복원함은 물론 내년부터는 주민 및 학생 봉사활동을 통한 ‘유해식물 제거작업’ 및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여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