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겨울을 대비해 지난 11일 (사)전국보일러설비협회 강동지회와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간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립 경로당 보일러설비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전국보일러설비협회 강동지회 소속회원인 자원봉사자 20명이 강동구 지역을 상일?고덕, 암사, 천호, 성내?둔촌, 명일?길동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에 속해있는 구립경로당의 보일러설비를 사전 점검해 고장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갑자기 발생한 동파와 고장의 경우 권역별로 지정된 자원봉사자에게 긴급 점검을 받을 수 있어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겨울철 발생하는 경로당 보일러의 동파와 잦은 고장으로 장애처리가 되기까지 어르신들은 추위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사전점검은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인 11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보일러 작동상태 및 배관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배관 동파에 대비한 보온재 보강이 필요한 경우 보강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자원봉사자는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어르신들도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상호협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