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안전마을이 탄생한다.
강동구 고덕1동(동장 박현숙)은 범죄 없이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자치위원장(김옥희)외 2명의 주민대표와 함께 <2013년 서울시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사업>에 공모하여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고덕1동은 지역 대부분이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이루어져 있는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역으로 23,000여명이 거주하였으나, 최근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거주민과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공사현장이 많아져 범죄에 다소 취약하게 된 점에 착안하여,
주민자치위원회 · 생활안전거버넌스 · 여성자율방범대 · 통장협의회 · 고덕1동 치안센터 등 지역에 애정과 관심이 각별한 100여명의 주민들 중심으로 마을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공모하였고 지원금을 교부받게 되었다.
세부 사업계획에는 마을의 안전 및 위해요소를 표시한『마을 안전지도』를 주민 스스로 제작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골목길과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에 화사한 벽화를 그려넣어 자칫 우범화 되기 쉬운 곳에 생기를 불어넣는『범죄예방 아트펜스 프로젝트』추진계획이 구체적이고도 알차게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올 2월에 구성된 강동구 유일의 여성자율방범대를 지원하여 야간에 재건축 현장, 골목길, 공원 순찰을 강화함은 물론, 폭염과 한파 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범죄 No! 립스틱 순찰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일반주민들에게도 참여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아트펜스 프로젝트의 경우, 관내 기업 및 미술재능기부자, 관내 학교 미술부 등 마을 벽화 그리기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는 고덕1동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현숙 동장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고덕산을 배경으로 한 최고의 거주지인 고덕1동에 최근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범죄 취약지역으로 변모되는 골목 등 마을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주민 스스로가 세워 실천함으로써 안심하고 쾌적한 맞춤형 안전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