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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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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교육지원과 등록일자 2013-10-17
제목 “ 골치덩이 중학생이라구요? 우린 사랑과 관심이 필요할 뿐”
?학교폭력 예방은 모든 국가들의 주요 이슈다. 학교폭력과 그에 따른 자살 등은 지역사회 차원에서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다?

미국의 저명한 학교폭력 전문가 조엘 하버(Joel Haber) 박사가 지난 14일 강동구를 방문하여 이해식 구청장과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버 박사는 지난 20여년간 아동 및 성인의 학대 행위 예방 연구에 몸담은 양육 전문가로 얼마 전 내한해 한국의 학교폭력 사례 중 최근「제3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좋은 중학교 만들기·중학생 상담자원봉사자 배치·민관 거버넌스 구축? 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강동구의 사례를 들어보고자 방문하게 되었다.

하버 박사는 강동구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물었으며, 특히 강동구가 모든 중학교에 풀타임 상담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개인 및 집단상담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Needs Call 상담센터의 활동과 위험군 학생을 학교, 가정뿐 아니라 교육지원청 Wee센터, 강동구 정신보건센터 등과 연계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좋은 모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버 박사는 미국에서도 청소년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적으로 취약한 학생이 학교와 사이버상 둘 다에서 공격을 받을 경우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기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 지역의 자원이 관심과 지원이 집중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강동구, 중학생에 집중하다!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교육은 ?건강한 성장?에, 고등학교 교육은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비해 중학교 교육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져 왔으며, 그로 인해 중학생은 학교폭력이 학년 중 가장 극심하고, 정서가 불안정한 시기다.
이들 개개인의 바른 인성 함양이 확산되어야 학교폭력이 없는 건강한 학교가
된다는 신념으로 강동구는 강동교육지원청과 MOU를 맺고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좋은 중학교 만들기?사업을 2011년부터 본격 시작했다.

?좋은 중학교 만들기?는 창의?인성교육, 교과서 밖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수업개혁, 자기주도학습 정착과 부진학생 견인을 위한 학력신장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3개 시범학교(천일중?신명중?강동중)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 분야의 프로그램인 ?Needs Call 상담센터?와 ?3無 운동?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Needs Call 상담센터 운영으로 천일중은 2011년에 1510건의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전국 상담건수 평균 215.4건의 7배, 서울시 상담건수 평균 480.1건의 3배가 많은 수치이다. 2012년에도 3080건의 상담을 해 전국 평균 338.1건의 9배, 서울시 평균 567.1건의 5배가 많은 상담건수를 보였다.
신명중학교 역시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 시작 전인 2011년은 435건의 상담실적을 보였으나 사업 시작 후인 2012년은 2048건으로 상담실적이 5배 가량 증가했으며, 서울시나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3無 운동(따돌림·폭력, 흡연, 휴대전화 공해 없는 학교) 역시 학교폭력과 흡연율 감소라는 실질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이같은 인성교육에서의 성과는 학력신장 효과까지 이끌어 전국학업성취도 결과 천일중은 기초학력미달학생이 2010년 12.8%에서 2012년 5.0%로 꾸준히 감소세에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강동구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더욱 내실화하고, 튼튼한 외부환경을 조성하는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금년 5월에는 학교폭력 예방과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발대식을 개최하여 각 기관과 단체의 역량을 한 데 모아 학교안전을 위한 통합적인 대책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였다.
민?관 거버넌스에는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강동교육지원청과 어린이안전지킴이단, 모범운전자회강동지부, 삼성엔지니어링 休상담센터 등 20개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상일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休상담센터에서는 올 10월부터 11월까지 천호중, 강일중학교 학생에 대한 집단상담 프로그램(학습동기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4월~6월 둔촌중, 천일중 운영]

이밖에 친환경 도시텃밭,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의 장과 중학생 스포츠리그전, 동아리 발표회, 청소년 공연미디어 페스티벌 등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함께 키우고 함께 크는 행복의 교육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교폭력 및 자살 등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좋은 중학교 만들기를 비롯한 우리 구 인성교육 지원은 사후 처벌과 제재가 아닌 소통형 예방책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의 노력과 학생들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가 교육 현장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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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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