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들고 더구나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있으면 아무래도 웃음이 점차 사라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웃기 위한 노력도 때론 필요한데 어르신들의 웃음과 매력을 찾아드리기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팔을 걷어 붙였다.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Global Image Consultant Association)와 지난 8일, 취약계층 어르신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강동 어르신의 매력 DNA 찾아주기』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
“효행도시 강동 건설을 위한 어르신 종합대책 2015”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강동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자신의 매력과 웃음을 잃어 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 강동구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대상 복지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 ▲어르신과 청소년의 우울증 극복과 자살예방에 관한 사항 ▲실버세대와 미취업자의 창업 및 취업 성공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 등이다.
현재 강동구는 약 1,240명의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생활고를 다소나마 덜어드리고 있는데, 이번 협약 체결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월 교육을 실시하여 노후에 겪는 외로움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및 자살문제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강동구는 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웃음 찾아주기 사업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인성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웃음 가득한 강동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