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된 ‘한달 내내 나무심기’ 식목월, 어떻게 마무리되었을까? 2011년부터 “강동 아름숲” 조성을 본격 추진해 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식목월 행사가 진행된 지난 한달 여 동안 7천명의 주민이 참여해 나무 15천주, 봄꽃 68천본을 심고 45kg에 달하는 꽃씨를 뿌렸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20일 둔촌사거리 봄꽃 심기를 시작으로 4월 30일 고덕천 나무심기 행사까지 한달 내내 지역 곳곳에서 봄꽃과 나무를 심는 식목월 축제를 진행했다. 지난달 6일 강동구 명일동 산55번지(성산봉)에서 시행된 강동 아름숲 조성 기념식수 행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2천 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숲을 복원하는데 힘을 모았으며, 같은 날 상일동 산55에서는 (사)미래숲과 연계한 시민참여형 도시숲 조성에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 3,000주의 수목을 식재하였다. 주민들이 참여한 나무심기는 11일 상일동 산55일대에 700주, 14일 강동대교 하부에 1,406주, 15일 천호유수지에 20주, 27일 둔촌동 129 일대 500주, 29일에는 상일동 산51일대 3,490주 식재가 계속되었고, 지난 30일 고덕천 나무심기 행사에 1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왕벚나무 140주를 식재하는 것으로 4월 식목월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나무심기와 더불어 지역 구석구석에 봄꽃을 입히는 작업도 지속했다. 구는 둔촌사거리 등에 봄꽃 33천본을 식재하고 허브천문공원에서는 자원봉사 활동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허브 27천여본을 식재하였으며, 명일근린공원 등에 봄꽃 식재 및 꽃씨를 뿌려 강동의 거리를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게 가꾸었다. 또한 ‘나무 나누어주기’를 통해 천호동성당 등 12개 단체에 수목 3,203주 및 초화 2,517본 등을 나누어 주어 3,000여명에 이르는 주민이 생활 주변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지난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로 일자산, 고덕산 등 11곳에 2만여 그루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던 구는, 일자산부터 고덕산에 이르는 2.7Km의 그린웨이 숲길을 주민과 함께 2014년까지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전보다 더욱 푸른 숲으로 복원하겠다는「강동 아름숲」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범구민적으로 추진해 왔으며,?지난해까지??82,176그루(일자산-11,349?명일공원-23,148?고덕산-3,415?방죽·샘터공원-41,390 구봉산-2,874)를?심어?이미?목표의?82%를 달성했다. 이번 식목월 기간 동안 15,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10만그루 조기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구는 식목월 행사가 끝난 5월에도 현대홈쇼핑과 연계해 5,000주의 수목을 식재할 예정이며, 예산사업을 통하여 약35,000주를 추가로 식재하여 올해안에 13만주 식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4월 한 달 동안 7,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강동구가 한층 더 푸르러졌다”며 “앞으로도 ‘1가정 1나무 심기’, ‘1가정(가게) 1화분 내어놓기 등을 통해 더욱 푸른 강동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