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관내 1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어린이들의 하교시간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아이들이 모여 지도사의 인솔아래 실제 스쿨버스처럼 정해진 경로를 따라 아이들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로, 교통사고는 물론 유괴, 성폭행 등 아동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해 관내 13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30명을 투입하여 약 250여명의 어린이들의 하교지도를 하는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규모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는 강동구는 금년에도 14개 초등학교에 32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투입하여 약 30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년도 사업 종료 후 대상 어린이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9.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학부모들이 워킹스쿨버스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홀로 하교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 조성, 아동관련 강력범죄 예방, 친절하고 세심한 교통안전지도사들의 지도 등 특색 있고 사업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구는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