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름을 더하고 날씨마저 쾌청해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5월이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난 아이들은 야외에서 5월의 자유를 만끽하며 무한한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강동구 (구청장 이해식)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 사생대회를 연다.
암사2동 새마을문고(회장 박연선)에서 주최한 「제3회 놀이터에서 열리는 사생대회」는 9일 오전 9시30분 광나루놀이터(암사2동 515)에서 열린다. 주제는 대회당일 날 공개된다. 사생대회에 앞서 다독상 수여식도 갖는다. 문고를 활발하게 이용해 독서 왕으로 선발된 어린이 3명이 주인공이 된다. 부대 행사로 도서대여 시간도 마련했다.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200여권의 책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제1회 보육아동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구립, 민간, 가정보육시설에 소속된 어린이 100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어린이들의 잠재력 개발을 위한 우수채색상, 우수표현상 등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그림그리기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가족, 친구들과 선사주거지를 관람하는 자유시간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그림은 손으로 표현되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아이들 저마다의 생각들이 그림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라며 “아이들은 그동안 담아왔던 다양한 생각들을 야외라는 열린 공간을 통해 무한히 펼쳐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