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관내 기업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추석을 앞두고 더욱 활기를 띠고 있어 명절의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마트 명일점과 천호점은 지난 18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500여명을 초대해 추석맞이 희망나눔 잔치를 열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인애가강동한방병원은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했다.
소외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공방’을 매월 진행해오고 있는 (주)서울승합은 지난 15일 버스기사들이 천연건강비누를 만들어 장애인시설인 ‘돌봄의 집’에 기증했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천연건강비누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복지시설 3곳에 후원품을 전달하고 소외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건강상태도 살폈다.
육가공업체 (주)선진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고덕동에 위치한 ‘강동푸드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차량 지원과 쇼핑도우미로 나섰으며 해공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치매·중풍 등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현대홈쇼핑, 보끄레머천다이징, 신성통상 등 강동구 지역 기업들의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구는 활동횟수와 시간대, 참여인원, 재능 등을 고려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40여개 관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강동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기업봉사 365’ 참여 기업이 늘어나면서 추석맞이 봉사활동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의 자원봉사 참여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