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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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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자 2009-04-28
제목 20, 30대 A형 간염 주의보 발령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회사에서 야근을 하던 중 전과 달리 심한 피로감을 느꼈다. 야근 탓이라 생각했지만 두통과 근육통에 오한까지 겹쳤다. 감기 몸살이라고 판단한 A씨는 감기약을 복용했지만 낫기는커녕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등 증세가 더욱 심각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A씨는 A형 간염 판정을 받았다.

활동량이 많은 20, 30대 사이에 A형 간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A형 간염환자는 전국적으로 2,006명이며, 서울은 796명, 강동구는 18명으로 이 중 20, 30대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20, 30대에 사이에서 많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위생과 관련 있다. 위생상태가 열악했던 1970년대 이전에 어린 시절을 보낸 40,50대 이상의 연령층은 소아기 때 자연 감염되어 가벼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면서 90%이상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 급성간염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 그러다 80년 전후 위생상태가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감염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낸 20,30대가 면역력이 없는 성인기에 탈이 나는 것. 90년대에 예방접종이 개발된 덕분에 10대들은 잘 걸리지 않는다.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은 깨끗하지 못한 음식이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위생상태가 불결할 때 감염되기 쉽다. 전염성도 매우 높아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걸리면 가족들이 쉽게 옮을 수 있다.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날 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를 삼가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손 씻는 요령도 필요하다.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손을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물로만 씻게 되면 잡균이 그대로 손에 남게 된다. 반드시 비누나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소독력이 2~3배 커진다. 이때 비누거품을 풍성하게 해 씻으면 세정력이 더욱 강해지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또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혈우병 환자, 의료업 종사자, 만성 간질환 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를 여행할 때나 A형 간염 양성인 사람과 접촉한 경우 2주 이내 면역글로빈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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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홍보과 언론팀

문의02-3425-5420

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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