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 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강동구지회와 「민·관·학 지역공동체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청년 미취업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이번 협약체결로 구에서는 청년실업 해소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는 전문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지역의 우수한 청년 미취업자 선발 및 기술협력,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강동구지회는 전문기술을 습득한 청년층에게 실습장소, 기술전수 및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함께 뛰게 된다.
수혜대상은 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 자동차 정비과정 졸업자와 재학생 중 강동구에 거주하는 청년 미취업자이며, 직원 채용계획이 있는 정비업체들이 지회에 구인신청을 하면 구는 취업 희망자를 추천하고 고용주의 면접을 통해 최종 취업자를 정하게 된다.
구는 취업자에게 4개월간 70만원(1인/월)의 수당을 지원하게 되며 고용주인 자동차 업체도 일정 임금부담과 4대 보험에 가입해 주는 등 월 85만원 이상의 기본급여 수준을 보장하게 되며 취업자가 원하면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추후 추가로 선발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청년 실업난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본 사업을 통해 청년 실업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협약(MOU) 체결로 고용불안을 느끼는 청년들에게는 취업을 향한 원동력 제공을, 고용업체는 일정기간 인건비 부담을 덜고 숙달된 기술인력 확보가 가능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