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매번 침수피해를 입는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침수방지시설(자동수중펌프, 역지변)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저지대 지하주택의 경우, 집중호우시 공공하수관의 수위가 평상시 보다 높아져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지하주택으로 빗물이 역류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주택의 소유자(소유자 동의 받은 세입자)는 각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방재과(☎480-1415)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10월 말까지 신청한 것은 올해 중 설치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신청은 내년으로 이월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침수방지시설 무료설치 사업이 시행 중이며 6. 30자 기준으로 반지하주택 총 14,439동 중 5,302동이 설치 · 완료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주택은 서둘러 신청해 주기 바라며 설치된 침수방지시설에 대해선 수시로 청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역지변 : 장마철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반지하주택으로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시설
자동수중펌프 : 집수정내에 우 · 오수가 일정수위가 도달하면 강제 배출시키는 시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