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청소년들이 우의를 다지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방학 중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이번 국제교류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동안 실시되며, 자매도시인 일본 동경도 무사시노시의 중, 고등학생 12명(남5,여7)이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청소년 가정에 머물며 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생활체험과 양 국가별 언어 및 문화교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양국 교류를 위해 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홈 호스트 가정을 신청 받았으며 총 25가정이 신청해 한·일 국제교류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일본어 가능 정도, 홈스테이 이해도, 적극성, 일일체험 등 인터뷰를 통해 최종 12가정을 선발하였다.
무사시노시 청소년 교류단은 방문 첫째날 강동구 홈 호스트 가정에 머물며 한국의 정서를 익히고 3일간 함께 할 한국 친구를 사귀게 된다. 양국 청소년들은 함께 한복입어보기, 전통떡 만들기, 관내 학교방문, 선사주거지 견학, 난타공연, 경복궁관람, 인사동 거리 체험 등 우리 고유문화를 담아 갈 수 있는 곳을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일본 무사시노시는 도쿄도에 있는 시로 강동구와는 ’97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왔으며, 청소년 교류는 ’05년 강동구 청소년의 무사시노시 방문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상호 방문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교류가 4회째로 그간 강동구 청소년 39명과 무사시노시 청소년 15명의 한·일 교류가 있었으며 올해 홈 호스트를 제공하는 가정의 청소년은 2011년 일본 무사시노시 방문시 우선권을 부여한다.
한편 강동구는 95년 중국 풍대구를 시작으로 국제 교류의 물꼬를 튼 이래 스페인 세고비아 등 7개국과 국제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해 청소년, 경제인, 여성단체관계자,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와 경제교역을 비롯한 행정 협력까지 활발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국제 홈스테이 교류는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고 어학능력 향상, 민간외교 활성화로 지역은 물론 한국을 홍보하는 인적 네트워크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