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체험활동을 하면서 건강생활 습관과 보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건강체험관 ‘어린이 건강동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2007년 ‘어린이 건강동산’을 전국 최초로 개소하여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인 건강테마 장수 프로그램이며,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구 특화사업이다.
‘어린이 건강동산’은 강동구보건소 1층에 위치하여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습관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건강 테마별 체험투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건강 테마별 체험투어는 ▲흡연·음주예방 ▲안전·운동 ▲성교육 ▲개인위생 ▲영양·비만 등 5개 테마로, 담배 펀치 때리기, 그물 오르기, 남녀차이 알아보기, 올바른 손 씻기, 건강밥상 만들기 등 총 2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1일 3회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육기관으로 직접 방문하여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총 4,14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겁게 건강습관을 익혔다. 가정어린이집을 제외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유아의 약 30%와 보육기관의 약 45%가 참여하였고, 참여한 기관의 교사 만족도가 98%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구는 체험관을 전면 개방하여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1회 20명 내외로 운영하고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또한, 구는 지역사회가 지닌 역량을 함께 모아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우리마을 자세히 알기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실습생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영양, 금연 등을 주제로 하는 역할극인 ‘탈인형극으로 함께하는 어린이 건강동산’ 등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4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어린이 건강동산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우선 순위로 하여 프로그램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여자간호대학과 함께하는 ‘탈인형극으로 함께하는 어린이 건강동산’과 보건소의 구강교실을 연계한 불소도포 및 구강건강검진을 함께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확대 운영한다.
최병진 건강증진과장은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어린이, 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