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상일1동은 지난 3일 강동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가구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원의 행복 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상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영화)에서 주관한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대상자 선별과 가입 안내를 담당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강동우체국에서는 보험 관련 상담과 가입 절차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가입대상은 만 15세~65세의 수급자, 한부모, 차상위계층 이하 복지 대상자로, 1인당 연 1만 원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해보험이다. 보장내용은 유족 위로금 2,000만 원에 수술비, 입원비까지 보장하고, 만기 시 해당 피보험자에게 보험료까지 전액 환급하는 공익형 보험이다.
동은 의료비 지출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 가구 100여 명에게 우선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료는 매년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마련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1명 당 1만원을 지원하고, 강동우체국은 나머지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영애 상일1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들을 찾아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민ㆍ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