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어린이의 안전하고 편리한 하굣길 지원을 위해 오는 3월, 초등학교 개학에 맞춰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이란, 맞벌이 등의 이유로 자녀의 하굣길 동행이 어려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어린이를 교통안전지도사가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사업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 휴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하굣길 방향이 같은 8명 내외의 아이들로 노선을 구성한 후 노선 당 지도사 1명을 배치해 하굣길을 함께한다.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들에게 호응이 좋아 지난해에는 12개교 28개 노선 운영, 약 1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13개교 30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학교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참여 아동을 3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학기 중에도 자녀의 하굣길 동행이 어려운 가정은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희은 교통행정과장은 “하굣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크고,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해마다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며 “항상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