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 길동은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 관내 에너지취약계층 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1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2일(목), 길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500만 원과 함께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에 익명 기부자의 바람에 따라 ‘겨울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 숙고한 끝에 겨울철 난방비 지원을 계획하였고, 1월 27일까지 관내 에너지취약계층 어르신 50가구를 선정하여 난방비(도시가스요금 등)를 지원하였다.
난방비를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연일 TV에서 올겨울 최고 한파라고 하여 추위가 걱정 됐는데 한껏 오른 가스비가 무서워 보일러를 틀지 못했다“고 말하며, ”길동주민센터의 난방비 지원으로 한동안 보일러를 마음껏 돌릴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희범 길동장은 “지난해 도시가스요금이 큰폭으로 올랐는데, 이렇게 난방비 가격이 상승하면 에너지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 많은 고생을 한다”며,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 주민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이렇게 도움을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