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25회 강동구 자원봉사 으뜸축제’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누적 봉사시간에 따라 총 다섯 등급의 자원봉사 칭호를 부여했다. ▲공로상 1명(10,000시간 이상 봉사) ▲봉사왕 4명(4,000시간 이상 봉사) ▲금장 18명(2,000시간 이상 봉사) ▲은장 32명(1,000시간 이상 봉사) ▲동장 62명(500시간 이상 봉사)으로, 관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총 20명을 뽑아 구청장 표창(10명)과 구의장 표창(10명)도 수여했다.
‘자원봉사 공로상’을 수상한 전영하(여, 66세)씨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0,0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으며, 그 시작은 동네 주변의 지저분한 거리를 자발적으로 청소하면서부터였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꾸준히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해왔고, 이를 지켜본 주민들도 하나둘 동참하며 마을 곳곳이 깨끗해지는 큰 변화가 생겼다. 전영하 씨는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활동에 이렇게 상을 주신다는 게 부끄럽다.”며 겸허히 소감을 밝혔다. 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올해 으뜸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활동 수요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 하나로 자원봉사를 지속해 오신 분들께 인증서와 표창을 수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강동구의 품격을 올려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