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지난 8월부터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8개소 무인민원발급기의 보안성을 강화하여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간 보안상의 사유로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불가능하여 구민들의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불편사항의 해소를 위해 지난해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의 사업 제안이 있었으며,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 지하철 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추가 보안장치와 CCTV 기능을 갖춘 옥내부스를 설치하여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가족관계증명서류는 10종으로 가족관계등록부,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및 가족관계등록부(폐쇄), 기본증명서(폐쇄), 혼인관계증명서(폐쇄), 입양관계증명서(폐쇄)와 제적등본, 제적초본이다. 수수료는 제적등본(500원), 제적초본(300원)을 제외하고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강동구에서는 총 2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장소는 ▲관공서 3개소(구청, 보건소, 세무서), ▲대형병원 3개소(중앙보훈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지하철역 8개소(암사역, 천호역, 둔촌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동 주민센터 14개소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야간과 휴일에도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가 많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주요 민원서류 10종의 발급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주민편익을 증진한 바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민원여권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