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수희) 고덕1동에서 지난 2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1인가구 등 소외계층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명절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각 가정에서도 명절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덕1동 부녀회 회원들은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했고, ‘온(溫)동네 나눔냉장고’를 통해 특별한 한가위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온(溫)동네 나눔냉장고’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매월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고덕1동 복지공동체 조성사업이다.
동 주민센터에 모인 고덕1동 부녀회는 산적, 동그랑땡 등 명절 느낌 물씬 나는 삼색전을 부치고, 직접 만든 배추 겉절이와 함께 깔끔하게 포장한 추석명절 도시락 50인분을 준비했다. 이 도시락들은 복지통장으로 구성된 ‘똑똑살피미 봉사단’이 홀로 명절을 보낼 소외 이웃들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달 드린 명절 도시락의 온기로 따뜻한 마음도 전달되어 모든 주민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