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말 못할 부부갈등, 가족문제를 함께 해결해주는 상담 프로그램 ‘내 인생의 신호등’ 5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 인생의 신호등’은 가족 간 또는 부부갈등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한국여성상담센터 현혜순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청해 서로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나누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참여 대상은 가정 내에서 언어적·정서적·신체적 폭력을 겪고 있거나 알코올·게임 등의 중독, 의사소통의 어려움, 극복할 수 없는 성격차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강동구 거주 여성 8명으로, 개인사를 공개하기 꺼려하는 참여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별칭 사용, 비밀보장 서약, 허가된 인원만 참석하는 등 철저한 비밀 보장으로 참여자들이 마음 편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총 8회기로 강동구가정상담센터에서 진행 예정이며, 다음달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선 현혜순 이사는 인지행동치료 및 부부상담 전문가로, 가정폭력 피해자·가해자 집단상담 및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여성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을 위해 지난 30여 년간을 공헌해 왔다.
2018년 9월에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회기를 거듭하며 참가자들의 지지와 연대가 쌓이면서 상처받은 자존감을 치유하고 일상성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이번 5기 역시 위기에 놓여있는 여성들의 삶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
신청방법 및 세부일정 등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가정상담센터(☎ 02-429-2121)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