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성내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달 29일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장터를 열었다.
그간 성내2동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지역 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하며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었다.
성내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앞에서 열린 이번 장터 역시 성내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해 마련한 행사로,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건어물, 떡, 반찬 등을 비롯한 성금 모금액 전액과 함께 직접 만든 수세미, 인형, 잡화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두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한옥순 성내2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이번 부녀회 장터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상심이 크신 동해안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터를 열었다”고 전했다.
한미정 성내2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산불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준 새마을부녀회와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주민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