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길동은 지난 10월 21일, 길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경로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경로행사는 매년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마을잔치’로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대체했다. 특별한 꾸러미 전달로 큰 호응과 함께 풍성하게 마무리되었다.
꾸러미는 행사를 주최한 길동 직능단체협의회가 마련한 홍삼양갱과 함께 지역 병원 및 기업체에서 후원한 우산과 수건, 도넛, 음료 및 소독용 물티슈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이날 경로행사는 모범어르신, 어르신복지기여자 표창수여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으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4명의 수상자와 소수의 축하객만 참석했다. ? 시상은 사회적거리두기의 4단계 지속으로 구청장 표창은 이정훈 구청장을 대신하여 김준오 길동장이 전수하였고, 의장상은 황주영 의장을 대신하여 지역구 의원이 각각 전수하였다.
또한 행사 후 관내 10개소 경로당에 동장이 직접 방문하여 이용 어르신들 260여 명에게 꾸러미를 전달하며 장수 기원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번 해에는 특별행사로 100세 이상 어르신을 파악하여 원하는 가구 7세대에 ‘장수 꾸러미’를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천수 길동직능단체 협의회장은 “동서울신협과 달려라 병원 등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이 회복되어 예전과 같이 노래하며 흥겨운 잔치가 동네에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오 길동장은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뿌리이자 버팀목이고, 현재의 우리가 있기까지 땀과 눈물로 헌신해오신 분들”이라며 “효의 가치가 흔들리는 요즘,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의 정성을 모아 풍성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