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강일동이 지난 3일 우리집 방역프로젝트 ‘찾아가는 세탁소123’ 협약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세탁소123’은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세탁이 쉽지 않은 강일동 주거취약가구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원스톱세탁서비스를 제공,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주고 안부를 묻는 이웃살피미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강일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창무)와 협력하여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적극 발굴, 총 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업체는 ▲크린위드강일점 ▲리버파크5단지세탁소 ▲크린토피아강일10단지점 3개소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수거·세탁·배달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고 취약계층으로 의심되는 위기가구 발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숙 강일동장은 “강일동은 신축 임대아파트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겉보기에는 안정되어 보이지만 여전히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찾아가는 세탁소123 사업을 통해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생활환경 개선 뿐 아니라 우울감과 관계단절을 해소하는 정서적 지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대상인 주거취약가구 유형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실내에 방치하여 악취와 곰팡이로 건강까지 위협하는 ‘저장강박가구’, 비닐하우스와 판자촌 등 날씨에 취약하고 실내외 환경이 열악한 ‘가래여울가구’, 원룸형태로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세탁이 어려운 일부 ‘오피스텔가구’가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