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012년부터 도시농업 조성을 위한 ‘학교텃밭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온 학교 중 한 곳인 서울대명초등학교가 지난 6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제9회 도시농업경진대회’에서 학습텃밭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경진대회는 현장경진 2종목(아이디어 텃밭과 접시정원), 사전경진 1종목(학습텃밭 운영사례)까지 총 3개 분야를 심사하여 생활 곳곳에서 원예 텃밭을 가꾸고 운영하는 데에 노력하는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명초는 ?대명 생태지킴이?의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절 프로젝트(1학년) ▲동물의 한살이(3학년) ▲식물의 한살이(4학년)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5학년) ▲식물의 구조와 기능(6학년) 등 다양한 주제별로 친환경농업 텃밭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대명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등교일수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파믹스센터에 있는 씨앗도서관을 방문해 영상제작 후 온라인 견학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수업을 연계한 텃밭 교육을 통해 학년 전체가 함께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식물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김명숙 대명초등학교장은 “텃밭가꾸기를 통해 생태 환경을 배우는 동아리인 대명 생태지킴이가 자연속에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상 수상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텃밭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일상에서 도시농업 가치를 인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