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5월 26일부터 천호대로 강동성심병원 사거리에서 도심 방향 유턴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천호대로는 하남시(하남BRT환승센터)부터 서울 도심(신설동오거리)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21.2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 중이며, 서울시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의 유턴 허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동성심병원 사거리는 2011년 3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으로 유턴이 폐지되었다.
하지만, 천호대로 강동역 북측 가로변은 역세권 고밀도복합개발로 대단지 주상복합 아파트와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그간 유턴 불가에 따른 우회거리 증가와 우회도로 교통정체 심화에 따른 주민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던 지역이다.
앞서 구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강동성심병원 사거리 유턴 허용을 요청하였다. 2020년 9월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공사가 완료된 이후 지역구 시의원, 서울시의회,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하여 유턴 허용을 이끌어 냈다. 이후 2021년 4월 말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 통과 후 ‘2021년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흐름 개선’ 사업으로 5월 26일(수) 공사 완료와 동시에 유턴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성심병원 사거리 앞 유턴 허용으로 그동안 400m 이상을 불필요하게 우회하던 주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성안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교통 불편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