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강동형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전기?수소자동차 구매 시 국?시비 보조금에 더해 자체예산 2억 원을 투입, 구매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여 서울시 자치구 중 선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전기 승용?화물차 1대당 100만 원씩 150대 ▲수소 승용차 1대당 200만 원씩 25대로 총 175대를 지원하며, 국?시비 보조금을 포함하여 전기 승용차는 최대 1,300만 원, 수소 승용차는 최대 3,5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전기 승용차 12개사 43종 ▲전기 화물차 12개사 27종 ▲수소 승용차 1개사 1종으로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전기 승용차는 6천만 원 미만의 중?저가 차량에 한하여 구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구매자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청자격은 구매 지원 신청일 180일 전부터 신청일까지 강동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이며, 우선순위 대상은 취약계층(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 등)과 다자녀 가구(18세 미만 3자녀 이상) 등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구청 녹색에너지과로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올해 예산편성액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로 서울시의 2035년 내연기관 차량 신규 등록 금지 추진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강동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