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전통시장상인회, 시민단체 환경오너시민모임과 함께 아이스팩 3R(▲절약(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부분 쓰레기로 매립되어 환경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아이스팩을 줄여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스팩 123,983개를 수거하고 선별작업 후 총 67,389개를 재사용하였다. 전통시장에 55,849개를 무상공급하고,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체험학습에 1,400개를 사용하였다. 또, 아이스팩 재활용 업체를 통해 10,140개는 재활용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아이스팩을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단, 전용 수거함에는 특정업체 상호가 없는 오염?훼손되지 않은 깨끗한 젤타입 비닐제품(15×20cm ±2cm)만 넣어야 한다. 전용수거함이 없는 경우에는 젤타입 아이스팩은 통째로 종량제봉투에 배출하고, 친환경 물타입 아이스팩은 물은 버리고 비닐은 재활용 분리배출하면 된다.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은 구청, 동주민센터 17개소에 1대씩 설치되어 있고, 농협 하나로마트 성내점에 1대를 추가 설치하여 18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단체가 수거하고 선별한 아이스팩은 전문 소독업체에서 위생처리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에 무상 공급되고 있다. 추가 수요처 또한 상시 모집하고 있으니 아이스팩이 필요한 주민은 강동구청 청소행정과(☎02-3425-5885)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자원순환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폐 아이스팩을 활용한 나만의 방향제 만들기 체험학습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천여명이 참여했고, 주민들이 제작한 아이스팩 모기퇴치 방향제 500여개를 복지대상자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