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에도 주소가 생겼어요!?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역 내 보도상 영업시설물 57개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도상 영업시설물은 도로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를 의미한다.
보도상 영업시설물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주소가 없어 인근 건물의 주소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 우편ㆍ택배 수령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곤란했으며, 영업신고와 사업자 등록 시에도 주사업장 주소를 표기할 수 없어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강동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보도상 영업시설물 현황을 파악하고, 전자지도 상 위치정보를 등록하였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구조 기관에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여 신속한 대응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한, 구에서 자체 제작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무료로 설치하여, 보도상 영업시설물에 통일된 디자인의 건물번호판을 부착해 도시미관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주소가 없어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길동 복조리시장 29개소, 2019년 명일전통시장 등 51개소 거리가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자체 제작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여 거리가게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